[2보] 국정원 "김정은·시진핑, 경협·군사공조 논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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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군사분야 장관급 방북 이례적"
"북중, 비핵화 긴밀한 공조와 상호지지 표명했을 것"
국가정보원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최근 정상회담과 관련해 "경협 관련 방안과 함께 군사 분야 공조 방안도 논의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을 만나 이같이 보고했다고 이 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원은 "이번에 이례적인 것은 경제나 군사 분야에 고위 관료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라며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 중산(鍾山) 상무부장, 먀오화(苗華) 정치공작부 주임 등이 장관급 인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로 치면 부부장급 경제관료가 (시 주석을) 수행했는데, 이번에는 장관급 인사가 수행했다"며 "과거와 달리 영부인을 대동한 것도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지난 20∼21일 평양 방문에는 부인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함께했다.
국정원은 중국의 대북지원과 관련해 "경제 관련 인사와 군 관련 인사가 배석했다는 사실로 미뤄볼 때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 틀 안에서 민생 지원에 초점을 두고 논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어 "사회주의 유대를 굉장히 강조했고, 중국은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인 소통 등 전방위 협력 강화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중국의 제안에 동의하면서도 건국 70년과 북중 수교 70년에 대해 성대하게 경축 활동을 전개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핵화 관련해서는 "현재 정세 하에서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공감대를 이루고 상호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북중, 비핵화 긴밀한 공조와 상호지지 표명했을 것"
국가정보원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최근 정상회담과 관련해 "경협 관련 방안과 함께 군사 분야 공조 방안도 논의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을 만나 이같이 보고했다고 이 위원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원은 "이번에 이례적인 것은 경제나 군사 분야에 고위 관료가 포함돼 있다는 것"이라며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주임, 중산(鍾山) 상무부장, 먀오화(苗華) 정치공작부 주임 등이 장관급 인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로 치면 부부장급 경제관료가 (시 주석을) 수행했는데, 이번에는 장관급 인사가 수행했다"며 "과거와 달리 영부인을 대동한 것도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지난 20∼21일 평양 방문에는 부인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함께했다.
국정원은 중국의 대북지원과 관련해 "경제 관련 인사와 군 관련 인사가 배석했다는 사실로 미뤄볼 때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 틀 안에서 민생 지원에 초점을 두고 논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이어 "사회주의 유대를 굉장히 강조했고, 중국은 고위급 교류와 전략적인 소통 등 전방위 협력 강화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중국의 제안에 동의하면서도 건국 70년과 북중 수교 70년에 대해 성대하게 경축 활동을 전개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핵화 관련해서는 "현재 정세 하에서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공감대를 이루고 상호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