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서 담양 소개
최형식 전남 담양군수가 국제슬로시티연맹 총회에 참석해 '담양학과 슬로 에듀케이션'이란 주제발표를 했다.

25일 담양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최근 국제슬로시티연맹 본부가 있는 이탈리아 오르비에토에서 열린 연맹 총회에 참석해 '담양학과 슬로 에듀케이션'을 주제로 담양학에 담겨있는 느림의 미학, 이념과 정신의 연계성에 대해 발표했다.

국제슬로시티 공동체 출범 20주년을 맞아 열린 총회에는 스테파노 파시노 국제슬로시티연맹 회장,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등 30개국 252개 도시의 시장·군수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누정, 정원, 대나무 등 자연자원과 사람 중심의 인문학 교육을 통해 인문학 생태 도시로서 비전을 실천해가고, 지역민이 행복한 슬로시티의 가치를 목표로 하는 담양학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최 군수는 "슬로시티 전역화를 통해 사람을 중시하는 슬로시티 가치 이념을 군 정책에 반영해 담양군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이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됐고, 올해 3월 담양군 전역이 슬로시티로 재인증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