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필리핀과 쓰레기 불법수출 단속 공조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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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청장, 세계관세기구 총회 참석
관세청은 김영문 청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필리핀과 불법 수출입 공조 단속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청장은 29일까지 열리는 세계관세기구(WCO) 총회 참석차 브뤼셀에 체류 중이다.
MOU 체결은 최근 현안이 된 쓰레기 불법수출 사건을 계기로 양국 간 수사 공조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뤄졌다.
양국은 MOU를 통해 유해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에 대한 국경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작년 우리나라 업체가 6천여t의 폐기물을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한 것이 확인돼 환경단체와 현지 시민단체의 강력한 항의로 국내 반송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필리핀 정부는 폐기물 반입을 억제하는 강력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WCO 총회에서 WCO 2019~2022 신전략계획 수립, 개정교토협약 검토, 전자상거래, 불법·부정무역 단속 방안 등 관세 관련 현안 논의에 참여한다.
WCO는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 관세당국 회의체로, 현재 183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무역을 위한 국제표준 정립, 불법무역 단속 공조 등의 역할을 한다.
총회기간 WCO 사무국 내 능력배양국장과 조사통관국장 등 2개 고위급 직위에 대한 선거가 시행된다.
우리나라는 관세청의 강태일 정보협력국장이 능력배양국장에 입후보했다.
능력배양국장에는 한국 외에 스위스, 잠비아, 튀니지, 모로코 등 5개국의 후보가 출마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선거 결과는 29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관세청은 김영문 청장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필리핀과 불법 수출입 공조 단속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청장은 29일까지 열리는 세계관세기구(WCO) 총회 참석차 브뤼셀에 체류 중이다.
MOU 체결은 최근 현안이 된 쓰레기 불법수출 사건을 계기로 양국 간 수사 공조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뤄졌다.
양국은 MOU를 통해 유해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에 대한 국경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작년 우리나라 업체가 6천여t의 폐기물을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한 것이 확인돼 환경단체와 현지 시민단체의 강력한 항의로 국내 반송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필리핀 정부는 폐기물 반입을 억제하는 강력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WCO 총회에서 WCO 2019~2022 신전략계획 수립, 개정교토협약 검토, 전자상거래, 불법·부정무역 단속 방안 등 관세 관련 현안 논의에 참여한다.
WCO는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 관세당국 회의체로, 현재 183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무역을 위한 국제표준 정립, 불법무역 단속 공조 등의 역할을 한다.
총회기간 WCO 사무국 내 능력배양국장과 조사통관국장 등 2개 고위급 직위에 대한 선거가 시행된다.
우리나라는 관세청의 강태일 정보협력국장이 능력배양국장에 입후보했다.
능력배양국장에는 한국 외에 스위스, 잠비아, 튀니지, 모로코 등 5개국의 후보가 출마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선거 결과는 29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