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김혜자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박원숙과 김혜자는 편백나무 숲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김혜자는 "쓸데없는 이야기일수도 있는데"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담배피는 애연가인줄 안다. 금연한지 20년도 넘었다"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박원숙은 "대기실에 들어가면 한손에 담배들고 대본보던 언니는 1970년대 김혜자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김혜자는 "봉준호 감독이 내가 담배피는 모습에 '마더'를 기획했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정말 억울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가 매년 영정사진을 찍는다는 루머도 있더라. 나처럼 귀찮아하는 사람이 매년 찍겠나"라며 "예쁜 사진을 보면 '영정사진으로 써야지'라고 이야기했는데 다들 그렇게 알고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