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3주 연속 가파른 하락…휘발유 1512.5원

6월 셋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1512.5원

22일 현재 '오피넷' 유류 가격 현황 캡처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달 첫주에 전주 대비 1.2원 하락해 약 4개월 만에 상승세가 꺾인 뒤 둘째 주 7.4원, 셋째 주에는 15.1원이 내렸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15.1원 내린 1512.5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3.0원 하락한 1600.3원이다. 인천은 최저가 지역으로 28.7원 내린 1485.0원이다.

경유 가격 역시 전주보다 14.7원 내렸다. 평균 가격은 1374.9원이다. 액화석유가스(LPG) 차 연료인 자동차용 부탄도 ℓ당 0.2원 내려 851.6원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폭 축소는 이미 한 달이 지나 반영이 끝났다"면서 "국제유가 하락분이 시차를 두고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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