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내에는 37개 노선 648대의 시내버스와 1235명의 운수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주52시간 근로제를 주 내용으로 하는 개정된 근로기준법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223명을 버스기사를 충원해야 하는 실정이다.
운수업체의 충원은 막대한 인건비가 발생하고 경영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현실적으로 반영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는 운수종사자 부족문제와 운수업체 경영난 악화 해소를 위해 노선폐지와 감차 및 감회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노선조정에 따라 3-1번(삼영운수, 군포공영차고지~안양1번가~광명역~철산역)과 11-1번(보영운수, 충훈부차고지~관악역~안양1번가~정금마을) 노선을 폐지하기로 했다.
또 25개 노선에서 13대가 감축 운행되고 300여 회 감회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