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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엽 사장 "대형 M&A 가능성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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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AI 반도체 전략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18일 서울 세종대로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시스템온칩(SoC: 한 개의 칩에 다양한 기능을 넣은 반도체), 이미지센서, 디스플레이드라이버IC(DDI)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2030년에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

    “SoC, 이미지센서, DDI 등 세 분야에 적극 투자할 것이다. 기회를 보고 있다.”

    ▷반도체기업에 대한 M&A 얘기가 나온다.

    “전략적으로 필요한 기술이 있으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위주로 인수하겠다.”

    ▷NXP(네덜란드 전장 반도체기업) 등에 대한 M&A도 거론되고 있다.

    “필요하면 큰 (규모의) M&A도 당연히 해야 한다. 큰 것, 작은 것 모두 (가능성이) 열려 있다. 특정 회사를 언급하지 않겠다.”

    ▷NPU 사업의 목표는 무엇인가.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다하는 것(end to end)이 목표다. NPU 알고리즘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것을 내장한 SoC, 그리고 SoC 상용화 인력까지 갖추겠다.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젊은 대학생들에게 새 비전을 심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NPU사업이 확장되면 어떤 효과가 있는가.

    “NPU가 들어가는 SoC,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등의 경쟁력이 강화된다.”

    ▷차량용 NPU 기술 수준은 경쟁회사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가.

    “아직 비교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ARM(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설계를 쓰지 않고 독자 개발한다는 점에서 앞서 있다.”

    ▷NPU를 먼저 출시한 퀄컴, 화웨이와의 차별점은.

    “NPU는 고사양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된다. 스마트폰과 연관된 저전력, 칩 소형화 분야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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