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태평양 안보도전 협력도 거론…美, 최근 한미일 협력 부쩍 강조
미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존 설리번 부장관과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이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측이 전날 밤 통화했다면서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적 도전에 대한 긴밀한 협력 지속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는 최근 한미일 3자협력의 필요성을 부쩍 강조하고 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브리핑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논의할 주제로 3자협력 강화를 거론했다.

외교부는 앞서 조 차관과 설리번 부장관의 전화통화 소식을 알리며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