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까지 방화·모란·천왕·고덕 지하철 차량기지 4곳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하철 차량기지의 지붕 유휴공간에 총 2162㎾(킬로와트) 규모의 발전소를 설치한다. 이들 기지 4곳이 태양광으로 생산하는 전력량은 매달 약 208MWh(메가와트시)에 이를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약 70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우선 방화·모란기지에 총 1010㎾ 규모의 발전소를 설치한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