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엔 투자자의 관심을 끌 경제지표가 한꺼번에 공개된다. 중국 관세청은 지난달 수출액과 수입액을 10일 발표한다. 수출은 작년 5월 대비 3.8% 감소해 전달(-2.7%)보다 감소폭이 커졌을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 수입도 지난해 5월에 비해 3.8% 줄어 감소세로 돌아섰을 것으로 분석된다. 4월 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했다.
오는 12일엔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공개한다. 5월 CPI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7%, PPI는 0.6% 올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14일 생산·소비·투자 지표도 내놓는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작년 같은 달보다 5.5% 늘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전달(5.4%)보다 소폭 개선된 것이다.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전달(7.2%)보다 크게 좋아진 수준이다. 5월 고정자산투자는 작년 동월에 비해 6.1%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