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해안 시간당 30㎜ 이상…돌풍에 천둥·번개도
현충일 비 소식…제주서 시작해 밤부터 전국으로 확대
현충일이자 목요일인 6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다가 낮부터 흐려지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

비는 밤에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

7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제주도, 남해안, 경북 동해안은 50∼100㎜다.

많은 곳은 150㎜, 제주도 산지엔 2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지역 예상 강수량은 20∼70㎜다.

기상청은 제주와 남해안은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곳에 따라 천둥, 번개도 예보돼 있어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8.6도, 인천 17.7도, 수원 17.5도, 춘천 18.5도, 강릉 16.6도, 청주 20.6도, 대전 19.4도, 천안 17.0도, 전주 18.6도, 광주 20.0도, 제주 19.3도, 대구 20.0도, 부산 19.7도, 울산 17.5도, 창원 17.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2∼32도로 평년(21.9∼28.5도)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다만 강원 영서, 세종, 충북, 전북, 전남, 영남권은 오전에 대기 정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5m, 남해·서해 0.5∼2.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0.5∼1.5m, 남해·서해 0.5∼4.0m로 예보됐다.

남해안과 서해안은 천문조 때문에 바닷물 높이가 높아 해안 저지대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