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새로 생긴 법인이 석 달 연속 늘어나며 9000개를 넘어섰다. 4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월 신설법인이 전년 동월 대비 5.6% 늘어난 9425개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월별 신설법인 수는 2월 2.0% 증가한 데 이어 3월에 1.6% 늘어나는 등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 들어 4월까지 신설법인은 3만637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났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늘고 있다.

4월 신설법인은 업종별로 도·소매업 2023개(21.5%), 제조업 1696개(18.0%), 부동산업 1273개(13.5%), 건설업 919개(9.8%) 순으로 많았다.

여성 신설법인 수가 249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늘었고, 남성 신설법인 수는 6927개로 2.8% 증가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