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우위 약보합 마감…코스닥은 700선 회복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88포인트(-0.04%) 떨어진 2,066.97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2천억원을 내다팔았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억원, 192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큰 종목을 중심으로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삼성전자(-0.90%)와 SK하이닉스(-2.25%), POSCO(-0.41%)가 하락했고, 현대차(0.36%), 셀트리온(1.30%), LG화학(0.15%), 신한지주(0.55%)는 올랐습니다.

여기에 고려시멘트(29.80%), 백광소재(17.42%)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쓰이는 석회 관련주 등 방역관련주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700선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5.03포인트(0.72%) 오른 702.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31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0억원, 87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셀트리온헬스케어(0.70%), 에이치엘비(1.93%), 스튜디오드래곤(2.84%)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CJ ENM(-0.11%), 신라젠(-0.18%), 헬릭스미스(-1.63%), 메디톡스(-2.42%), 펄어비스(-1.91%)는 하락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오른 1,182.8원에 마감했습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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