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홈앤쇼핑은 최종삼 사장이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한국품질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19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품질경영학회에서 선정하는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은 국내 산업발전과 품질경영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공헌한 바가 큰 경영인에게 주는 상이다. 최 사장은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및 중소협력사의 품질 경쟁력 지원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최 사장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서비스품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홈앤쇼핑은 상담서비스의 신뢰성 증대를 위한 영역별 전문 상담인력을 육성·배치하고 고객 특성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운영 중이다.지난해 7월 업계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고객 전담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지난달 ‘2019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7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중소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과 판로지원을 통한 품질 경쟁력 향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매년 중소기업 협력사의 품질향상과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성과공유제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그 규모를 대폭 확대,111개 협력사에 총 7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11월 해외 판로개척을 전담하는‘e글로벌팀’을 신설한 데 이어 대만의 대표적 온라인 쇼핑 기업(PChome)과 손잡고 중소기업 상품 해외수출도 지원하고 있다. 최 사장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설립 목표를 향해 모든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향상을 통해 고객감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