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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협회장, 민이냐 관이냐"…최종 후보에 김주현·임유·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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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여신금융협회)
    (사진=여신금융협회)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후보가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가다나 순)으로 압축됐다. 차기 회장 선거전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30일 오전 회의를 열고 10명의 지원자 가운데 차기 회장 후보군 3명을 확정해 최종후보자명단(숏리스트)을 발표했다.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후보는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이다.

    그동안 여신협회장은 대부분 관료 출신이 맡아왔다. 다음달 15일 임기 만료를 앞둔 김덕수 회장은 KB국민카드 대표이사를 거쳐 여신금융협회장에 오른 첫 민간기업 출신이었다.

    하지만 차기 회장은 다시 관료 출신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최근 가맹점 수수료 등 카드업계에 불어닥친 계속된 규제 속에서 업계 주장을 잘 대변하지 못해 민간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협회장으로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고 나섰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위원장은 "지금의 카드산업 위기는 정부의 정책실패에 기인했기에 오히려 금융당국에 맞설 수 있는 인사가 협회장으로 선출돼야 한다"며 "협회를 망쳐온 관료출신들에게 또 다시 협회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숏리스트는 관 출신보다 민간 출신의 비중이 더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현 전 사장과 정수진 전 사장은 각각 민과 관 출신 후보다. 임유 전 상무의 경우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경력이 있긴 하지만 민 출신으로 분류돼 왔다.

    지금까지 여신협회장 선거에서 숏리스트를 선정할 정도로 많은 후보자가 나온 전례가 없었으나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해졌다. 여신협회장은 업무 강도 대비 높은 연봉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 분위기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숏리스트 발표 전까지는 관료 출신이 유력할 것일라고 예상했으나 실제 명단을 보고 나니 누가 최종 후보자로 선정될 지 예측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출신 성분보다 앞으로 여신협회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인사가 최종 후보로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다음달 7일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투표를 통해 1인의 후보자를 선정해 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은 6월 중순 협회 임시총회에서 확정된다. 회추위는 카드사 7명, 캐피탈사 7명 등 기존 이사회 이사 14명과 감사 1명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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