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작년 11월 개최한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군인들이 채용공고를 보고 있다.(사진=한경닷컴 김은지 기자)
KB국민은행이 작년 11월 개최한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군인들이 채용공고를 보고 있다.(사진=한경닷컴 김은지 기자)
KB국민은행은 28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50여개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19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15회째를 맞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KB국민은행이 주최하는 행사로 누적 방문자수만 25만명, 참여 구인기업은 2500곳에 달하는 단일규모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KB굿잡의 최대 강점인 협업기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과 서울특별시에서 추천한 우수기업,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우수 회원사와 대기업협력사, 코스닥상장사 등 250여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했다. 45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를 신청해 준비단계부터 성황을 이뤘다.

국민은행은 구직자의 적성에 따른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다양한 채용관(KB우수기업관, 서울시 우수기업관, 글로벌 인재관, 이공계 인재관, 대기업 협력사관, 코스닥 상장사관)을 운영한다.

박람회 참여 구직자의 성공취업률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현장 매칭 시스템 및 AI 자소서 컨설팅관 △인사담당자와의 실전형 모의면접과 피드백까지 받을 수 있는 모의면접관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의 진로적성검사를 위한 직업심리검사관 △공동주관기관 사업 안내와 서울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최고강연자(CEO) 강연 및 특강 등으로 구성된 잡(JOB)콘서트관 △병영체험관을 포함한 군취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촬영, 캐리커쳐, 캘리그라피, 취업타로 등 구직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박람회 참여 구인기업의 인건비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채용지원금을 지원하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3%포인트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개막식 사전행사로 KB국민은행과 서울특별시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우수인재 채용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일자리 관련 온라인시스템(KB굿잡, 서울일자리포털)간 연계사업 활성화, 취업박람회 상호 협력, 취업교육경영컨설팅 및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 등을 공조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김원이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박백범 교육부 차관, 허인 KB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박준형이 깜짝 방문해 박람회 참여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KB굿잡 취업박람회가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더 나은 도전과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훌륭한 선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선도하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코스닥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국방전직교육원, 경기도일자리재단,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 한국고용정보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산업진흥원, 서울권역대학일자리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교육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국가보훈처, KB금융공익재단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