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중앙대병원 실손보험 다이렉트 플랫폼 써보니…
필요 서류, 보험사로 바로 보내
IP 숨겨 보안문제도 해결
KT "서비스 병원·보험사 확대"
KT의 실손보험 다이렉트 청구 플랫폼을 활용하면 별도의 서류 발급 과정 없이도 실손보험 청구 과정을 마칠 수 있다. 키오스크에서 터치 몇 번만 하면 서류가 병원에서 보험사로 바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의료 기록에서 문제되는 보안 문제도 기업 전용망을 통해 해결했다. IP를 숨겨 외부에서 망에 침입할 수 없는 방식이다. KT는 실손보험 다이렉트 청구 플랫폼을 탑재한 키오스크를 중앙대병원에만 18대 마련했다.
보험사들도 실손보험 다이렉트 청구 플랫폼을 반긴다는 설명이다. 번거로운 서류 작업이 줄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전체 보험 업무 중 40%가량이 실손보험”이라며 “실손보험 업무의 90%가 통원, 입원 의료비 지급 관련 증빙 정리에 들어갔던 만큼 업무 효율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T는 현재 중앙대병원에 KB손해보험의 실비보험 청구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6월에는 강북삼성병원, 7월에는 삼성화재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