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캐피탈, CJ제일제당에 3,800억 투자…"글로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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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글로벌 대형 투자사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총 3억2,000만 달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재무적 투자자(FI) 베인캐피탈로부터 해외 자회사인 CJ푸드아메리카(CJ Foods America Corp.) 지분 27%에 해당하는 3억2,000만 달러(한화 약 3,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밝혔습니다. CJ푸드아메리카는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로 최근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 대기업이 해외 인수 기업에 대한 경영권은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글로벌 사모펀드와 공동투자 형식으로 협업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현지 경영진과 사업환경은 변화 없습니다.
1984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베인캐피탈은 120조원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1,000여건 이상 투자를 집행한 세계적인 사모펀드입니다. 글로벌 자본시장과 소비재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이 풍부한 만큼 기업가치 향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CJ제일제당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투자자인 만큼 투자액수보다 베인캐피털이 투자했다는 점 자체로 CJ제일제당의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번 투자 계약은 통상적 수준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체결됐습니다. 투자 대상을 까다롭게 선정하기로 유명한 베인캐피탈이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식품사업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전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투자 유치를 슈완스를 비롯한 글로벌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베인캐피탈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식품사업의 가치와 경쟁력 향상뿐 아니라 재무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식품 산업에서의 초격차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영토 확장 통해 `월드베스트 CJ`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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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재무적 투자자(FI) 베인캐피탈로부터 해외 자회사인 CJ푸드아메리카(CJ Foods America Corp.) 지분 27%에 해당하는 3억2,000만 달러(한화 약 3,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밝혔습니다. CJ푸드아메리카는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로 최근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컴퍼니의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 대기업이 해외 인수 기업에 대한 경영권은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글로벌 사모펀드와 공동투자 형식으로 협업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현지 경영진과 사업환경은 변화 없습니다.
1984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베인캐피탈은 120조원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1,000여건 이상 투자를 집행한 세계적인 사모펀드입니다. 글로벌 자본시장과 소비재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이 풍부한 만큼 기업가치 향상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CJ제일제당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투자자인 만큼 투자액수보다 베인캐피털이 투자했다는 점 자체로 CJ제일제당의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더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번 투자 계약은 통상적 수준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체결됐습니다. 투자 대상을 까다롭게 선정하기로 유명한 베인캐피탈이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식품사업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전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투자 유치를 슈완스를 비롯한 글로벌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베인캐피탈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식품사업의 가치와 경쟁력 향상뿐 아니라 재무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식품 산업에서의 초격차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영토 확장 통해 `월드베스트 CJ`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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