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끌어온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다가 이제는 첨단기술 전쟁으로 더욱 악화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희토류 수출중단 의지를 보인 것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에 내린 조치를 90일 간 유예하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숨통을 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유예기간이 끝나면,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에 대해 궁극적인 견제를 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시간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2년 이상 지속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는데요. 먼저 어떤 양상인지부터 말씀해주시지요.

-이달 10일 이후 미중 무역마찰→신냉전 국면

-무역·금융·첨단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갈등

-보복관세 맞대결, 미국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게임

-금융마찰 악화, 위안화 약세와 美 국채 매각

-첨단기술 전쟁, 트럼프 전자통신업체 보호 강화

-시진핑 ‘희토류 수출 중단’ vs 트럼프 ‘화웨이 유예’

Q. 시진핑 국가주석이 생산기지를 방문하는 것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 견제조치를 유예할 정도로 희토류 수출 중단이 강력한 카드입니까?

-희토류, 첨단기술 제품 생산에 필요 핵심재료

-중국, 세계 희토류 생산에 최대 95%까지 차지

-희토류 생산과정, 환경오염과 인건비용로 독점

-미국 회토류 수입의 80% 내외 중국에 의존

-트럼프, 보복관세 대상에서 유일하게 제외한 이유

-트럼프 반격 최종 카드, 희토류와 불매 운동

Q. 화웨이에 내린 유예조치로 글로벌 주가가 올랐지만 트럼프의 의지로 봐선 궁극적으로는 견제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패권전쟁 핵심, 미래 국부 주도권 확보 관건

-미중 간 마찰 종착지, 반도체 첨단기술 전쟁

-미국, 시진핑 주석의 반도체 굴기 ‘정조준’

-작년에 이어 반도체 굴기 핵심 ‘화웨이 견제’

-3차 보복관세, 아르헨티나 유예기간 종료 부과

-월가, 90일 유예기간 끝나면 견제 들어갈 것

Q. 시진핑 정부의 반도체 굴기는 우리와 관련해서 많이 들었던 용어이지 않습니까?

-반도체 산업 굴기, ‘제조업 2025 계획’ 허브

-시진핑 정부, 모든 지원 통해 ‘반도체 육성’

-2026년까지 200조원 투자, 자급률 15%→70%

-중국, 4차 산업과 현존 기술도 한국보다 앞서

-유일하게 반도체만 뒤처져 ‘중국 자존심’ 상처

-중국 반도체 굴기, 한국 증시 ‘직접적 타격’

Q.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3년 이상 오래됐습니다만 최근에 와서 미국이 정조준하는 이유라면?

-중국, 반도체 장비시장에서 美 업체 다음 2위

-유치산업 효과, ‘블루 오션’과 ‘레드 오션’ 차이

-블루 오션, 초기에는 미국 업체 수출증대 효과

-레드 오션, 경쟁단계로 방치시 미국 시장 잠식

-중국 반도체 굴기 빠른 진전, 레드 오션 진입

-트럼프의 ‘moon shot thinking’ 전략, 효과 거둬

Q. 작년 ZTE, 푸젠진화, 화웨이에 이어 이번엔 트럼프의 전자통신정보업체 강화로 중국 반도체 굴기가 힘을 잃을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반도체 육성, 초기설비비용 막대하게 투입

-시진핑 정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유

-초기투자비용 회수, 규모의 경제 여부 중요

-최적시장규모 도달까지 판매 증가해야 가능

-트럼프의 견제, 화웨이 등에 결정적인 타격

Q. 우리 경제나 증시 입장에서 중국의 반도체 업체가 맹추격하는 것은 최대 관심사이지 않았습니까?

-한국 경제와 증시, 반도체 쏠림 현상 심해

-중국 반도체 굴기, 한국 경제 비관론 실체

-한국 경제 비관론 실체, ‘삼성전자發 위기설’

-중국 반도체 굴기 제동, 우리와 격차 유지

-작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숨통 돌릴 기회

-한국 경제 성장, 반도체 쏠림 해소 필요

Q. 궁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를 견제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명암이 갈리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외국인, 삼성전자 824억원 ‘집중 매수’

-21일 외국인 전체 매수 규모 750억원 웃돌아

-삼성전자, 화웨이·구글 부진에 반사이익 기대

-SK하이닉스, 화웨이 반도체 부품 공급 높아

-SK하이닉스, 외국인 매도세 지속

-천수답 구조 탈피, 첨단기술 집중 육성 절실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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