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계에 다르면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단체는 11~15인승 택시 서비스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차량 대수는 약 5000대 수준으로, 기존 택시보다 고급화된 차량으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대 15인승 택시를 도입하기 까지 상당한 진통도 예상된다. 업계 간의 합의가 있어야 하고, 규제 혁신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타다'와 중소 규모의 카풀 업계 사이의 갈등도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단체들은 오는 23일 11~15인승 서비스 도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플랫폼 택시 도입과 관련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있는데, 다양한 방안 중 하나"라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