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무인 스마트공장 공개..."첨단 장비 80여대 24시간 풀가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남 창원 사업장에 약 1천억 원을 투자해 1만 1천 제곱미터 규모의 항공 엔진부품 관련 무인 스마트 공장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공장에서는 자동조립로봇과 연마로봇, 용접로봇, 물류이송로봇 등 첨단 장비 80여 대가 작업자 없이 정해진 공정에 맞춰 24시간 가동 중이며, 회사 관계자는 "항공기 엔진부품 특성상 1,400도 이상의 고열을 견뎌야 하는 소재를 정밀 가공해야 하고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인 미크론 단위 오차까지 관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장 데이터를 수집해 공정 상태와 제품의 위치 등을 3D 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품질 불량과 우발적 설비 이상을 예방하는 인공지능(AI) 지능화 단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글로벌 항공기 엔진 부품시장은 2025년 542억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며, 한화그룹은 오는 2022년까지 항공기 부품과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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