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파업 돌입 90분을 앞두고 극적 타결됐습니다.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은 오늘 오전 2시 30분쯤 2019년 임금단체협상 조정안에 합의했습니다.

조정안은 임금 3.6% 인상, 정년 2년 연장, 복지기금 만료 5년 연장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임금인상률은 애초 노조가 요구한 5.98%에 크게 못 미치지만, 서울 버스기사 임금이 전국 최고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수용할 만하다는 게 서울시의 평가입니다.

현재 만 61세인 정년은 2020년 만 62세, 2021년 만 63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버스협상 극적 타결…임금 3.6%인상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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