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회 서울시 공채에서 여성 합격자가 전년보다 8.5%포인트 증가한 62.1%를 차지하며 여풍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시는 `2019년도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공채)에서 최종 544명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성이 337명(62.1%)으로 전년(53.6%) 대비 8.5%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62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66.5%를 차지했고, 30대는 28.1%, 40대 4.6%, 50대는 0.7%로 나타났다.

최고령은 일반행정 7급(장애인) 합격자로 59세, 최연소는 20세(일반행정 7급)였다.

출신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2.4%, 서울시가 31.1%이며 기타 지역이 36.5%로 집계됐다.

고졸이하 학력의 합격생은 3명으로 일반행정 7급 2명, 건축 9급 1명이다.

장애인 및 저소득층 구분모집에서는 장애인 19명, 저소득 16명으로 총 35명이 합격했다.

서울시는 당초 5개 직렬 13개 모집단위에서 총 513명을 선발 예정이었으나, 동점자·양성평등합격제도 적용으로 예정인원보다 31명 많은 544명을 최종합격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간호직 8급에서 동점자가 13명 나와 당초 82명 선발예정이었으나 95명이 합격했다. 사회복지 9급은 양성평등합격제로 인해 남성 9명이 추가 합격처리돼 당초 93명에서 102명이 최종선발됐다.

이번 공채는 평균 6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女풍 강세` 서울시 올해 공채 여성합격자 62%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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