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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원내대표 "지체없는 인도적 지원으로 남북 신뢰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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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남북관계 소강 국면과 관련해 "지체 없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해서 서로의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10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대북 인도적 지원으로 신뢰를 강화한 남북관계를 통해 북미관계가 개선되는 쪽으로 나갈 수 있도록 긍정적 기여를 해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군사적 행동에 대해 우리가 강력하게 비판하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에 도움을 주는 것은 그것과 별개다.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도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임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이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1야당과의 대치국면에 대해 “여야가 민생경제에 서로 협력하자는 대의와 명분을 만들어 패스트트랙으로 생긴 상처와 갈등을 치유할 실질적이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눠보려 한다”며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조만간 한 번 더 보고 긴 시간을 가지고 많은 얘기를 풀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승리 요인으로는 “주류, 비주류가 없는 새로운 통합, 완전체 민주당의 건설을 위한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권 교체에 임할 때 하나가 됐던 우리의 ‘용광로 감성’을 회복해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제 문제의식이 통하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세대,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이른바 '약자'라고 이야기되는 소수의 이해를 대변할 분들까지 다양하게 포함해 내년 총선에 임할 강력한 후보 구도를 짜야 한다"며 "대통령을 가까운 데서 모셨던 비서실장, 수석, 장·차관들이 (총선 공천에서) 특혜를 받아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불이익을 받아서도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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