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G2 공포' 66P↓
미·중 무역전쟁 공포가 금융시장을 덮쳤다. 코스피지수는 9일 66포인트(3.04%) 급락해 2100선으로 주저앉았다. 낙폭은 작년 10월 11일(-4.44%) 후 7개월 만의 최대였다.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은 급등(원화 가치 급락)했다. 10원40전 오른 달러당 1179원80전으로 2년4개월 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