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장중 2150대 약세

코스피가 9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5포인트(0.41%) 내린 2,159.16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8.22포인트(0.38%) 내린 2,159.79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1%)는 상승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6%)와 나스닥 지수(-0.26%)는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가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장중 상승했다가 장 막판 불확실성에 혼조세로 마감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라며 "인텔 최고경영책임자(CEO)가 향후 수익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발언한 점도 반도체 업종에 부담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9억원, 기관이 25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6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1.74%), LG생활건강(-0.96%), 현대모비스(-0.87%), 삼성전자(-0.45%)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2.68%)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8포인트(0.09%) 오른 746.0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21%) 오른 746,95에서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7억원, 외국인이 2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8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59%), 헬릭스미스(1.56%), 셀트리온제약(1.21%), 신라젠(0.63%) 등이 상승했고 메디톡스(-1.41%), 펄어비스(-1.14%), 포스코케미칼(-1.07%) 등은 하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