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 태국 공주 사칭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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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야·야야' 공주 사칭 인물 국내서 활동
한국블록체인협회가 국내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들에게 태국 공주 사칭을 주의하라고 8일 당부했다.
지난해 태국 여성 2인은 본인들을 ‘요야’, ‘야야’ 공주로 소개하며 국내 블록체인 업계에 태국 진출 시 고위공무원 알선 및 정부 등록에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접촉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단체 주최로 태국 공주 환영 만찬회가 열리기도 했다.
태국은 지난해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한 법률을 마련하고 암호화폐공개(ICO)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해 활발히 노력하기에 국내 업계에서도 진출을 타진하는 곳이 많은 지역이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태국 본국과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 2인은 태국 왕실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태국 공주를 사칭하는 이들이 국내 업체가 태국에 진출할 경우 편의제공을 미끼로 소개비 등의 수수료를 편취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국에서도 태국 공주 신분을 사칭하며 원동공고집단유한공사, INC 등에서 고문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국내외 크립토 셀럽과 찍은 사진을 이용해 친분을 과시하거나 본인의 신분을 사칭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국내 투자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지난해 태국 여성 2인은 본인들을 ‘요야’, ‘야야’ 공주로 소개하며 국내 블록체인 업계에 태국 진출 시 고위공무원 알선 및 정부 등록에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접촉해왔다. 지난해 8월에는 국내 단체 주최로 태국 공주 환영 만찬회가 열리기도 했다.
태국은 지난해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한 법률을 마련하고 암호화폐공개(ICO)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해 활발히 노력하기에 국내 업계에서도 진출을 타진하는 곳이 많은 지역이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태국 본국과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 2인은 태국 왕실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태국 공주를 사칭하는 이들이 국내 업체가 태국에 진출할 경우 편의제공을 미끼로 소개비 등의 수수료를 편취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국에서도 태국 공주 신분을 사칭하며 원동공고집단유한공사, INC 등에서 고문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국내외 크립토 셀럽과 찍은 사진을 이용해 친분을 과시하거나 본인의 신분을 사칭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국내 투자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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