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이스 공감 (사진=EBS)

오랜만에 만나는 그룹 ‘EOS’와 ‘로큰롤라디오’가 함께 흥나는 무대를 꾸민다.

9일 방송되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댄스 본능을 자극하는 세련된 사운드로 돌아온 ‘EOS’와 ‘경연의 요정’이라 불리며 뛰어난 음악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로큰롤라디오’의 매력 넘치는 무대가 펼쳐진다.

첫 무대는 2013년 정규 1집 ‘Shut Up And Dance’를 발표한 ‘로큰롤라디오’가 꾸몄다. 이들은 같은 해에 ‘EBS 스페이스 공감’의 ‘2013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뿐 아니라,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 부문을 수상하면서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다양한 라이브 무대와 뮤직 페스티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로큰롤라디오’는 지난 2월, ‘관성’에서 비롯된 ‘권태’를 ‘관성’으로 이겨내려는 의지가 담긴 정규 2집 ‘YOU'VE NEVER HAD IT SO GOOD’을 발표했다. 이 앨범에는 삶의 희로애락을 경험하며 느낀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조금은 염세적인 시선으로 담겨있다.

두 번째 무대는 25년 만에 다시 돌아온 그룹 ‘EOS’가 이어갔다. ‘EOS’는 원년멤버인 보컬리스트 김형중, 코나와 W의 배영준, 이승환과 신승훈의 밴드 마스터로 활동한 기타리스트 조삼희가 함께하는 3인조 일렉트로닉 밴드로 팀명 ‘EOS’에 ‘Excuse Our Survival’, 즉 ‘우리의 음악이 우리의 생존에 대한 변명’이라는 실존적인 의미를 더해 재탄생했다. 지난해 데뷔 25주년을 맞아 발표한 EP ‘25’로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댄서블한 리듬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EOS’와 ‘로큰롤라디오’의 무대는 9일 밤 11시 55분 EBS1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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