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객실승무원 1천명 돌파…안전선언 행사 진행
제주항공이 객실승무원 1,000명 시대를 열고, 안전선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취항 첫해인 2006년 객실승무원 38명으로 시작해 2010년 100명을 넘어섰고, 2015년엔 500명을 돌파했으며, 2019년 5월 국내 LCC 중 최초로 객실승무원 1,000명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5월 현재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은 신규 입사해 훈련 중인 신입과 경력직 승무원 등을 포함해 1,146명입니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5월 3일 부천시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신규 입사 후 훈련 중인 승무원들과 정기훈련 중인 승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선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에서 승무원들은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의 최고의 가치는 안전이며 사소한 안전사고도 자발적으로 보고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승객에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하며 안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동시에 승무원의 날 행사를 열어 제주항공의 객실승무원 전원의 사진을 이용해 항공기 사진을 표현한 포토 모자이크 전시하고, 정비본부에서는 객실 승무원 전원에게 화장품을 선물로 증정했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수평적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면서 이를 고객과 나누는 조직풍토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객실승무원의 안경 착용과 기내 밖에서도 낮은 굽 구두 착용을 허용하고 두발 규정을 완화하는 등 감정노동의 대표적인 직군인 객실승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내 LCC 중 최초로 객실승무원 1,000명을 돌파했다"며, "객실승무원들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내 안전요원으로서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훈련에 대한 투자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태학기자 thkim8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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