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車] 수입차 4월 1만8219대 판매…벤츠 7개월째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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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29.7% 급감했다. 물량 부족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많다. 메르세데스벤츠는 7개월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지키면서 ‘독주’하고 있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1만821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달(2만5923대)보다 29.7% 줄었다.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영향이 컸다.
연간 누적 판매량은 7만380대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9만3328대) 대비 24.6% 감소했다.
지난달 벤츠는 6543대를 팔아 7개월째 선두 자리를 지켰다. 4년 연속 수입차 정상에 가까이 다가섰다. 뒤이어 BMW(3226대) 렉서스(1452대) 볼보(916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인 지프는 915대로 약진했다.
반면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단 한 대도 팔지 못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베스트셀링카는 벤츠의 고급 중형 세단인 E클래스(E300)로 집계됐다. 판매 대수는 1761대였다. 이와 함께 벤츠 E클래스 사륜 구동(E300 4매틱)이 1091대, 렉서스 하이브리드카(HEV) 신형 ES300h가 703대로 순위권을 형성했다.
연료별로 보면 디젤(경유)차가 크게 위축됐다. 디젤차는 시장 점유율이 27.5%였다. 작년 같은 달 대비 22.5%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가솔린(휘발유)는 17.1%포인트 오른 58.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하이브리드는 12.9%였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지난달 새로 등록된 수입차 수는 전월과 비슷했다”며 “다만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이 1만821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달(2만5923대)보다 29.7% 줄었다.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영향이 컸다.
연간 누적 판매량은 7만380대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9만3328대) 대비 24.6% 감소했다.
지난달 벤츠는 6543대를 팔아 7개월째 선두 자리를 지켰다. 4년 연속 수입차 정상에 가까이 다가섰다. 뒤이어 BMW(3226대) 렉서스(1452대) 볼보(916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인 지프는 915대로 약진했다.
반면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단 한 대도 팔지 못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베스트셀링카는 벤츠의 고급 중형 세단인 E클래스(E300)로 집계됐다. 판매 대수는 1761대였다. 이와 함께 벤츠 E클래스 사륜 구동(E300 4매틱)이 1091대, 렉서스 하이브리드카(HEV) 신형 ES300h가 703대로 순위권을 형성했다.
연료별로 보면 디젤(경유)차가 크게 위축됐다. 디젤차는 시장 점유율이 27.5%였다. 작년 같은 달 대비 22.5%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가솔린(휘발유)는 17.1%포인트 오른 58.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하이브리드는 12.9%였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지난달 새로 등록된 수입차 수는 전월과 비슷했다”며 “다만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