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경기도 공직자의 한 시간은 1350만 시간의 가치'

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북부청사에서 열린 '5월 공감소통의 행사'에 참석해 공직자의 책무에 대해 이야기 하며 환하게 웃고있다.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공직자의 한 시간은 135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며 도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 행정을 당부했다. 이는 현재 도의 인구가 1350만 명임을 감안해 공직자로서 도민들에 대한 책임의 무게를 시간에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이 지사는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5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 참석해 “개인은 자기 이익을 열심히 추구하고 경쟁한다. 그것을 조정하고 공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공직자들의 역할이다. 공직자들의 손에 세상이 달려있다.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져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도민들을 위한 진짜 정책은 연구가 아닌 공직자들의 정성에서 나온다”며 “공직자로서 봉사가 아닌 의무를 이행한다는 자세로 조금 더 시간을 내 관심을 가지면 많은 사람들의 삶이 나아진다. 작은 정성들이 조금씩 쌓이다 보면 큰 산을 만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에 대한 사랑도 강조했다. 그는 “사람은 더 많은 것을 가지고자 자기가 가진 것이 귀한 줄 모른다. 가족‧친구 등 내가 가진 모든 것을 한 번씩 조금 먼 거리에서 되돌아보고 귀하게 여겨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 행사를 끝내며 공직자들과 함께 도민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의미로 “도민여러분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하트’를 만들기어 참석자를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