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개발업체인 펩트론은 미국 A제약사와 기술수출 이전 단계인 물질이전 계약(MTA)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한 후보물질은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발견되는 `OT-MUC1`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 항체신약 후보물질(PAb001)이며, 회사측은 계약에 따라 업체에 대해 비공개했습니다.

회사측은 신약후보물질이 현재까지 약 12종의 암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진 표적 물질에 작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펩트론은 첫번째 적응증으로 수행한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 유래 동물 실험에서 획기적으로 높은 활성을 나타내고 종양크기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계약 상대 회사는 항체 의약품 개발에 선도적인 회사로 빠른 시일내 기술 검증과 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며, 우선적으로 첫번째 적응증 대상인 삼중음성유방암(TNBC) 신약을 신속하게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수용체,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HER2)가 모두 없는 유방암으로 아직까지 치료약이 없어 치사율이 높은 암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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