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불꽃놀이를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생중계한다.

생중계를 시청하려면 SK텔레콤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옥수수 5GX관’에 접속하면 된다. 4일 8시30분부터 약 11분간 펼쳐지는 축제를 360도 가상현실(VR)로 볼 수 있다. 5G망과 LTE망으로 모두 시청할 수 있다. 5G를 이용하면 보다 또렷한 화질로 지연현상 없이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생중계를 위해 맞은편 롯데호텔월드 32층 옥상에 360도 특수카메라와 중계장치를 설치했다. 초저지연 중계 기술을 활용해 고용량의 촬영 영상을 원활히 전송할 계획이다. 불꽃축제에 몰린 대규모 인파가 안정적으로 이동통신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동·임시기지국 5대를 추가로 배치한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