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强달러에…美 수출비중 큰 의류 OEM株 주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세실업 올 42.8% 급등
    화승엔터는 24.4% 올라
    미국 수출 비중이 큰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주들이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달러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강달러, 미국 내 의류 소비 증가, 면화 가격 하락’이란 삼박자가 맞아떨어져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强달러에…美 수출비중 큰 의류 OEM株 주목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세실업은 올 들어 42.8% 올랐다. 올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 게 주가 강세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세실업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904억원이다. 작년 386억원에서 13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파운드당 95.21센트까지 올랐던 국제 면화 가격이 지난 26일 76.75센트까지 내려오며 작년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총이익률(매출총이익/매출)은 25.2%로 1년 전(22.9%)보다 높아졌다.

    최근 미국 내 의류 소비가 견조하고, 원·달러 환율마저 오르면서 “최상의 주가 상승 조건이 갖춰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61원으로 지난해 2분기 평균인 1079원10전보다 8% 가까이 올랐다. KB증권에 따르면 환율 1% 상승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순이익/주식 수) 예상 증가율은 한세실업이 2.5%로 가장 크다. 영원무역(1.4%)과 화승엔터프라이즈(1.1%)도 강달러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올해 24.4% 상승했고, 영원무역은 4.4% 떨어졌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영업이익이 670억원으로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아르헨티나 '대선 리스크'…페소화 27년 만에 최저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1992년 화폐개혁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악화된 경제 상황에 포퓰리즘 성향의 좌파 정부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28일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페소화 환율은 달러...

    2. 2

      환율 급등세, 힘빠진 수출에 반등 동력 될까

      수출에 긍정적 요인…수출물량 둔화로 효과에는 '한계'한동안 좁은 박스권에 머무르던 원/달러 환율이 3월 들어 오르기 시작하더니 4월에 상승폭을 더욱 크게 키웠다.환율 상승은 수출업체에 긍정...

    3. 3

      코스피, 사흘째 하락…환율 급등·GDP 쇼크 여파 지속

      코스피지수가 원화 약세 및 성장둔화 우려로 사흘째 하락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9포인트(0.51%) 내린 2179.31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움직이며 혼조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