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급부상한 과일 '부아메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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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의 원시부족인 ‘다니’족은 섬의 대표적인 장수부족으로 알려져 있다. 약 2만년의 역사를 지닌 이들 다니족의 전사들은 마을을 지키기 위한 전투를 대비할 때 바로 ‘이 과일’을 꼭 챙겨먹었다고 하며, 전통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먹으며 ‘이 과일’에 대한 믿음이 매우 높다고 한다.
해발 2,000~3,000m에 위치한 척박한 고산지대의 열대우림지역인 인도네시아 파푸아섬에서만 자라는 열대 나무 과일로 크기는 30cm에서 최대 1.2m, 지름은 10~25cm, 최대 중량은 10kg에 이르는 아주 거대한 열매이다. 색깔은 대표적으로 붉은색을 띄고 있어, 이 과일은 ‘빨간 열매’라는 뜻으로 ‘Buah(열매)Merah(빨간)’, 즉 ‘부아메라’라고 불린다.
약 6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과일’은 풍푸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최근 인도네시아와 주변국에서 주목받았다. 부아메라는 비타민A, 비타민E, 오메가3,6,9, 칼슘, 셀레늄 등의 함유량이 높다. 그 중 부아메라의 대표적 성분인 ‘베타-크립토잔틴’은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고 흡연자들에게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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