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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가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검찰 출석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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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규명할 수사단 단장으로 임명된 여환섭 청주지검장/사진=연합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폭행·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규명할 수사단 단장으로 임명된 여환섭 청주지검장/사진=연합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가 다음주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조만간 A씨를 불러 김 전 차관에게 당한 성폭행 피해 관련 자료를 제출받고 당시 정황에 대한 진술을 듣기로 했다.

    검찰은 A씨가 제출한 증거자료를 분석 후 김 전 차관의 성범죄 혐의 수사가 본격화되면 A씨를 참고인으로 다시 조사할 전망이다.

    A씨는 2008년 1∼2월 서울 역삼동 자택에서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두 사람이 자신의 의사에 반해 성관계 장면을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른바 '별정 성접대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로 다른 피해자를 지목하기도 했다. 이듬해 자신이 동영상 속 여성이라며 김 전 차관 등을 고소했지만 검찰에서 재차 무혐의 결론이 나왔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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