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포라가 내놓은 맞춤형 뷰티큐레이션 구독서비스 '미러박스'. / 사진=큐포라 제공
큐포라가 내놓은 맞춤형 뷰티큐레이션 구독서비스 '미러박스'. / 사진=큐포라 제공
블록체인 기반 뷰티·패션플랫폼 큐포라가 소비자 피부색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맞춤형 뷰티제품을 추천하는 서브스크립션(구독) 서비스를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판매한다.

큐포라는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미러박스’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예약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미러박스는 개인 퍼스널컬러를 고려해 뷰티제품을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다. AI 뷰티큐레이션 앱(응용프로그램) ‘미러야’를 통해 알맞은 퍼스널컬러 측정 뒤 미러박스 구매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일 출시된 미러야는 안드로이드마켓 뷰티앱 인기차트 3위에 오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 측은 “사용자 경험 확대, 정기배송 서비스 특장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서비스 초기 소비자 반응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형식 판매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고객 보상, 퍼스널컬러 수집·분석·진단에 블록체인 및 AI 기술을 적용한 큐포라는 구독 서비스와 크라우드펀딩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포석. 홍영민 대표는 “미러박스 크라우드펀딩으로 소비자 의견을 수렴하고 제품 완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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