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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주, 안도랠리 지속 전망…이번주 우리·하나금융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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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나금융투자는 8일 은행주에 대해 글로벌 경제지표에 초점을 맞추면 안도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은행주가 바닥에서 약 8~9% 가량 상승한데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 논란 등이 제기되면서 국내 기관들 사이에서 은행주 비중에 대한 고민들이 많다"면서도 "비중확대를 주저하거나 또는 비중축소를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투자심리 악화의 정점에서 경기 우려를 다소나마 희석시킬 수 있는 지표들이 발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은행주 안도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금리에 대한 고민보다는 글로벌 경제지표에 더 주목해야 한다"며 "시중금리는 추가 하락보다는 바닥을 다질 개연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10% 이하 반등은 그동안의 하락 폭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며 "현재 은행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45배에 불과한데다 다른 업종을 크게 상회하는 배당매력은 주가 하방을 지켜줄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방은행의 경우 성장, 순이자마진(NIM), 실적 등 모멘텀 측면에서 시중은행을 상회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당분간 시중은행 위주의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그는 "외국인 순매수 유입 지속 시 KB금융, 신한지주 등 대형 리딩뱅크들이 더 주목받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시중은행 중에서도 절대 PBR이 낮고, 인수·합병(M&A)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을 더 선호한다"며 이번주 관심종목으로 우리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를 꼽았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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