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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자금, 주식시장으로 방향 틀 것…스마트팩토리·반도체 등 성장株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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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 - 송관종 파트너
    "글로벌 자금, 주식시장으로 방향 틀 것…스마트팩토리·반도체 등 성장株 관심"
    글로벌 경기침체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국내 증시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최근의 증시 조정은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3개월물 국채금리 아래로 떨어지면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한 게 단초로 작용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지표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경기침체가 현실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왜냐하면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경기침체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작년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미국 채권금리는 오히려 하락했다. 이때 시장은 FOMC의 금리 인상이 실수였을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채권시장에서는 한동안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쪽으로 베팅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주식시장의 매력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자금은 주식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본다. 특히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등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는 만큼 4월 주식시장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성장주에 관심을 갖는 투자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국 관련주,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팩토리주를 유망 종목으로 꼽는다.

    이 중 스마트 팩토리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봄 직하다. 정부는 올해 8대 혁신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 팩토리를 선정하고 1조3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보다 40% 이상 큰 규모다.

    인지도가 높은 스마트 팩토리 관련주는 대부분 대기업 계열사들이다. 지금까지는 그룹의 정보기술(IT) 수요를 처리하는 데 그쳐 그룹 내 일감 이외의 성장동력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해 비(非)그룹 계열사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코어는 공장 자동화 설비 제조업체다. 2017년 1월 SK그룹이 지분 37.7%를 인수하며 계열사로 편입했다. 맥쿼리자산운용도 지분 8.5%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SK하이닉스가 대규모 반도체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어서 관련 수주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 수혜로 신규 수주가 1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고려해 외국인 자금도 유입되고 있다. 한동안 수주 악화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하반기 공시된 수주만 13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액은 약 1000억원이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 전용 반도체웨이퍼 이송시스템(OHT) 제품개발 등의 사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이외 계열사 간 내부시장의 수주 증가도 예상돼 매출 증가가 한동안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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