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북 영동군청에서 영동양수발전소유치추진위원회가 개최한 신규양수발전소 사업설명회에 300여명의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경용 부위원장(왼쪽부터), 김창호 영동군 부군수, 양무웅 영동 양수발전소 유치추진위 위원장, 배광식 부위원장이 영동군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영동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군내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의 시설장 및 조리원을 대상으로 '지역특산물로 건강 간식 만들기' 집합교육을 23일 실시했다.채소와 과일을 비롯한 지역특산물을 이용해 건강 간식을 만들어 봄으로써 시설에서 식단 구성에 이를 반영해 어린이의 편식예방에 도움을 주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교육이 기획됐다. 또한 '과일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론교육은 과일별로 함유된 당분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과일을 구매 할 때 이를 고려하여 저당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조리 실습으로는 '닭가슴살 복숭아 샌드위치'와 '블루베리 바나나 스무디' 등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와 블루베리를 이용해 영양과 맛이 우수한 메뉴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교육 참여자들은 "이렇게 간단한 재료와 방법으로 건강한 간식을 만들 수 있어 도움이 됐고, 맛도 좋아 어린이들이 잘 먹을 것 같다"며 기대했다. 센터는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급식소에 대한 전문적인 위생·안전·영양관리를 위해 설치됐으며, 현재 관내 27개 어린이 급식소를 등록·관리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경기도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도청 광장에서 열 예정이던 벚꽃축제의 각종 공연 등 무대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강원도 고성에서 산불이 발생해 정부가 국가재난사태로 선포하고 대응하는 등 빠른 진화를 바라는 온 국민의 염원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에 따라 주요 무대행사는 새터풍물패 놀이, 보름달밴드, 가수 공연, 노래자랑 및 공연 등 음악이 동반된 38개 무대행사를 취소했다. 하지만 농산물 직거래 장터, 화훼.식물 전시 판매 등은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식, 중식,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 제공과 지역화폐 홍보 등 도정체험 부스 등도 운영한다. 올해 33회째를 맞은 경기도청 벛꽃축제는 2010년 천안함 침몰사고가 발생했을 때 처음으로 취소했었다. 음악을 동반한 무대행사 축소는 올해가 처음이다. 한편 도는 이날 오전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시로 소방인력 423명과 소방차 188대, 소방헬기 1대 등을 강원도 고성에 급파했다. 고성에 도 소방본부의 현장지원반을 운영하며 잔불 진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재난 앞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하의 글도 올렸다. 그는 “강원도 산불은 심각한 재난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주민들도 소방관들도 모두 무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경기도가 소방인력 423명과 소방차 188대, 소방헬기 1대 등을 강원도 고성에 급파했다. 이는 정부가 강원도 동해안 산불을 국가재난사태로 선포해 대응하는 등 산불 피해가 커지고 있어서다.도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시에 따라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강원지역 산불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도의 산불대응 상황도 점검했다. 도 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소방인력, 소방헬기 등을 급파한데 이어 고성에 현장지원반을 운영하면서 화재 진압을 지원하기로 했다. 소방본부는 현재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차량 291대와 1686명의 소방관을 출동 대기시킨 상태다. 이밖에도 도는 강원도에서 인력이나 장비를 요청할 경우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물자와 산불진화차, 개인진화장비, 공무원과 자원봉사 인력에 대한 지원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응급구호세트, 취사구호세트 및 재해용 텐트 8250개 등 총 3만2090개의 재해구호품을 비축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아침 강원도 산불피해 상황을 보고 받은 후 “강원도는 경기도와 상생협력을 맺은 지역”이라며 “신속한 산불진화는 물론 향후 필요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해 달라”고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재난 앞에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산불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경기도에서도 소방헬기를 비롯해 소방차량과 소방인력이 강원도로 달려가 진압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어 “강원도 산불은 심각한 재난상황”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주민들도 소방관들도 모두 무사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5일까지를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산불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82대의 무인감시카메라와 산불감시원 812명을 동원해 산불 발생을 감시 중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