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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깊은 부진…하반기 수출도 '캄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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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수출 8.2%↓…넉달째 뒷걸음
    수출 엔진이 급격히 식고 있다. 수출의 20%를 책임지는 반도체의 부진이 예상보다 깊어지고 있고,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 둔화 여파로 상대적으로 양호하던 품목의 수출까지 줄줄이 감소하고 있다. 반도체·중국 쇼크가 쉽사리 가시지 않아 하반기에도 수출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71억1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8.2% 감소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넉 달 연속 마이너스다. 수출 감소율은 지난 2월(-11.4%)보다는 다소 줄었다. 하지만 질적으로는 더 악화됐다는 평가다. 수출 주력 5대 품목이 모두 감소했고, 10대 품목 중엔 9개가 마이너스였다.

    반도체 부진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주력 수출품인 D램(DDR4 8Gb) 단가는 올 1월 36.5% 떨어진 데 이어 2월 -36.8%, 3월 -44.0% 등으로 하락폭이 더 커졌다. 이 여파로 반도체 수출은 석 달 연속 두 자릿수 줄었다. 산업연구원은 반도체 부진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반도체 경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 수출이 5개월 연속 줄었다. 중국 경기 둔화가 주변국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 탓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수출도 7.6% 감소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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