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앱(응용프로그램)인 ‘리브(Liiv)’를 소개하기 위해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의 혁신을 앞세웠다. 시간과 공간, 방식의 한계를 표현한 각 장면을 넘기는 카메라 움직임으로 상징했다.

리브의 핵심 서비스인 ‘리브 편의점 ATM(현금자동입출금기) 24시간 무료 출금 서비스’와 ‘리브뱅크페이’를 각각 ‘시간의 한계를 넘다’ ‘공간의 장벽을 넘다’라는 이미지와 메시지로 대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리브 편의점 출금 서비스’는 간편 뱅킹 앱 리브를 이용해 카드 없이도 편의점 ATM에서 24시간 언제나 무료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세븐일레븐이나 GS25리테일 편의점 내 ATM에서 이용 가능하다. 리브 앱에서 ‘리브ATM출금’ 메뉴를 통해 생성된 6자리의 인증번호와 출금금액, 계좌비밀번호를 편의점 ATM에서 입력하면 된다. 수수료는 전액 면제로, 출금 이용 한도는 1인 1일 50만원이다. ‘리브뱅크페이 서비스’는 세븐일레븐이나 이마트24 등의 편의점과 11번가, 티몬, 신세계, 신라면세점 등의 온라인 쇼핑몰, 그리고 주요 항공사, 여행사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바코드결제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는 QR코드를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리브 제로페이 서비스’를 제공해 이전까지 온라인 중심이었던 것을 가맹점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있다. 광고는 이런 국민은행의 리브가 ‘놀라움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매일 혁신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현하며 마무리한다.

회사 관계자는 “광고의 핵심 키워드인 ‘넘다(beyond)’는 리브의 방향성을 표현한 것”이라며 “리브가 금융 앱이라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갑 없는 생활’, 즉 ‘생활플랫폼으로의 진화’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광고 영상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