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예천군농협쌀조합은 예천군 관내 농협들이 농가 소득 증대와 예천 쌀의 판매 확대를 위해 2014년 3월 설립했다. 각자 운영하고 있던 미곡종합처리장을 합쳐 현대식 대형 미곡종합처리시설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부지면적 1만5166㎡, 건축면적 4717㎡, 저장능력 1만7140t, 건조능력 5만2425t, 가공능력 2만4000t 수준이다.
예로부터 물이 좋기로 유명한 예천의 쌀 맛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받는다. 예천군농협쌀조합은 생산·수매·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며 예천 쌀 고유의 맛을 유지하고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천 쌀 브랜드 맛나지예는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자동화 시스템을 거쳐 생산된다.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철저히 위생관리한다. 오뚜기, CJ제일제당 등 대형유통업체와 농협하나로마트, 일반유통업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총 1만3000여t을 납품해 2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예천군농협쌀조합은 현행 백미 위주에서 현미 등으로 거래 품목을 다양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미곡종합처리시설 확충을 통해 공급 물량도 늘릴 계획이다. 김광수 예천군농협쌀조합 대표이사는 “쌀 소비가 감소하는 현실을 위기가 아니라 기회로 생각하고 품질 고도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