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올해 연구개발(R&D)분야 핵심인력 200여 명을 포함해 400명 이상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야놀자 측은 “이번 대규모 채용은 사업 영역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른 것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지난해에도 채용 계획의 목표치였던 300명보다 100명 더 많은 400여 명을 신규 채용했다. 전체 임직원수는 지난해 1월 400여 명에서 올해 1월 기준 800명 이상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신규 채용의 절반 이상은 연구개발 분야 인재로 구성됐다. 국내외 주요 대기업 출신 비율도 30%를 넘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야놀자 제공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야놀자 제공
올해 연구개발 핵심인력 200여 명을 포함해 20여 개 직군에서 총 4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분야는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상시 채용한다. 해외 사업 확장에 따라 글로벌 인재 채용도 확대한다.

그 외 △마케팅 △전략기획 △재무회계 △영업기획 △경영지원 등 전사 차원의 인력을 집중 보강할 예정이다. 직군별 자세한 모집요강은 야놀자 기업 홈페이지와 국내외 주요 채용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채용뿐 아니라 사내 추천제도를 통한 우수인재 영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사내 추천제도는 야놀자 직원이 추천한 인재를 스카우트하는 것이다. 채용 확정 시 입사자와 추천인에게 최대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김우리 야놀자 피플파트너실장은 "지속적인 채용 강화와 함께 글로벌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