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은 이날 큐로셀과 차세대 CAR-T 치료제의 상업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설립하는 합작사는 큐로셀에서 개발 중인 신규 CAR-T 치료제를 비롯해, 유전자세포치료제 생산의 핵심 원료인 렌티바이러스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할 전망이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합작사 설립 추진을 통해 기존 유전자 및 항체 치료제 뿐 아니라 CAR-T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후보물질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건설 중인 충주 바이오 공장은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합작사를 통해 현재 큐로셀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CAR-T 치료제의 상용화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큐로셀은 면역억제기전을 극복하는 차세대 CAR-T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내년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