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SDI 사장 "자동차·소형 원형전지 중심 투자"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올해 자동차용 전지와 소형 원형전지 중심으로 미래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오늘(20일) 말했습니다.

전 사장은 이날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동차용 전지와 소형 원형전지를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하겠다"며 "외형적인 성장에 목표를 두기보다는 시장을 이끄는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익성에 바탕을 둔, 질 중심의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소형전지사업부장인 안태혁 부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안 부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기술혁신팀장과 시스템 LSI 제조센터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부터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한편, 이사 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190억 원으로 결정됐으며, 회사 주권과 회사채 등을 일괄적으로 전자등록하기 위한 정관 변경도 결정됐습니다.

배당액은 지난해와 같은 보통주 1천 원, 우선주 1천5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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