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경기도내 국공립어린이집 모두 '경기도회계시스템' 도입, 투명 재정운영 실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기도내 국공립어린이집 모두가 '경기도어린이집관리시스템(이하 경기도회계시스템)’을 도입해 투명한 재정운용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일부 대형 사립 유치원들이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도입을 반대하며 유치원 사태를 일으켰던 것에 비춰볼 때 도의 발 빠른 행보로 평가되고 있다.

    도는 자체 구축한 경기도회계시스템을 도내 국공립어린이집 797곳 모두가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민간어린이집을 포함하면 도 전체 어린이집
    11570개소의 11%1280곳이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앞서 도는 경기도회계시스템 도입을 위해 지난해 6월 민선7기 보육정책 현안사항으로 해당 안건을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고, 인수위는 이를 적극 수용했다. 회계시스템 의무도입 시행 6개월만에 모두 도입한 것이다.


    민선6기인 2017년 구축한 경기도회계시스템은 어린이집 사용자 측면에서는 편의성을 살리고, 관리감독 측면에서는 효율성을 높인 프로그램으로 민간회계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종이서류 보관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는 지난 해 9월부터 도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각 시군에 협조 요청했다.


    당초 어린이집 회계관리 선진화 사업은 민선6기 보육공공성 강화방안으로 어린이집 재무회계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시작했으나,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의 강한 반대로 2017년 시스템 구축 후 1년 여간 답보상태에 있었다.

    그러나 민선7기 출범 이후 도와 도의회,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단과의 수차례 간담회 등을 통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게 됐다. 도와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보육정책현안 TF를 구성운영하는 등 꾸준한 소통과 협력을 추진하여 많은 민간 어린이집들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남상덕 도 보육정책과장은 경기도회계시스템은 모바일앱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회계업무 처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종이서류 관리의 불편함을 덜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공정을 강조하는 민선7기 경기도는 생활적폐청산 과제로서 어린이집회계시스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경기도, '경기청년공간' 추진기관 6개 시로 확대

      경기도는 ‘2019년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사업’  추진기관으로 고양시, 광명시, 김포시, 여주시 등 4개 시를 추가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

    2. 2

      경기도, 올해 중소기업 품질혁신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와 한국표준협회 경기지역본부는 오는 29일까지 '2019년도 경기도 중소기업 품질혁신 지원사업’ 에 참여할 20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품질경쟁력 향...

    3. 3

      경기도, 수술실 CCTV 설치 7개월만에 '경기도의료원 전체로 확대'

      경기도는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폭언 및 폭행 등 인권침해 행위와 각종 의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수술실 CCTV’를 도 의료원 산하 6개 전체병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발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