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오전 6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경보는 2시간 이상 150㎍/㎥ 이상일 때 내려진다.

서울시는 어린이·노인·폐 질환 및 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황사 등에서 보호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져 비가 내리겠다.

비는 낮에 제주도와 전라 해안, 충남 서해안에서 시작돼 늦은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튿날 정오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30∼80㎜, 그 밖의 전국 20∼60㎜다. 제주도 산지에는 150㎜ 넘게 비가 올 수 있다.

오후부터 21일 새벽 사이 충청도와 남부 지방,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7.4도, 인천 7.9도, 수원 5도, 춘천 3.9도, 강릉 15.9도, 청주 8도, 대전 6.6도, 전주 7.9도, 광주 8.5도, 제주 10.4도, 대구 7.7도, 부산 11.2도, 울산 9.4도, 창원 9.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됐다.
"마스크·우산 필수"…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에 전국 비 예보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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