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후 내사에 착수했다.
해당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성을 부르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달 27일 승리를 불러 성접대 의혹 등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소변 및 모발 검사도 실행했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