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래빗] 3·1운동 100주년 '맹분이 있다' #코즈마케팅 :) 미니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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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코즈 마케팅'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영화관에 사람 정말 많다. 미세먼지 때문에 다 실내로 왔나?
민성: 맞아 미세먼지 때문에도 그렇고 오늘 또 휴일이라 더 그런 것 같아. 민이야 나 잠시 편의점 좀 다녀올 게 배에서 자꾸 꼬르륵 소리 난다.
민이: 팝콘 샀는데 또 필요한 거 있어?
민성: 나 일찍 나오느라 점심 못 먹었어. 배에서 계속 꼬르륵 소리 나는 거 들리지? 근데 민이야 여기 봐봐 생수에도 태극기, 도시락에도 태극기 편의점에 태극기가 엄청 많다?
민이: 3.1운동 100주년 맞아서 3월 한 달간 이런 코즈 마케팅하는 업체가 많아.
민성: 코즈 마케팅?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경제용어 오늘은 ‘코즈마케팅’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성: 도시락 먹으니까 이제 좀 살 것 같다. 근데 민이야 아까 말하던 코즈 마케팅? 그건 뭐야?
민이: 코즈 마케팅은 사회적인 명분, 영어로 코즈(cause)를 기업의 이익 추구를 위해 활용하는 것을 말하는 거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서 3월 한 달 동안 특정 제품을 이용하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이 많아.
민성: 여기 보니까 라면도, 도시락도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겠다고 하네. 근데 민이야. 이런 마케팅은 어떻게 시작된 거야?
민이: 1984년 미국 카드사의 프로젝트가 코즈 마케팅의 첫 시작이야. 신용카드 사용할 때 얻는 수입의 일부를 자유 여신상 복원에 기부한 거지.
민성: 오 역시 애국심 마케팅인가?
민이: 그렇지. 근데 꼭 애국심 말고도 사회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마케팅도 있어.
민성: 쇼핑 커밍아웃 미닝아웃 우리 저번에 배웠잖아.
민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면 사회적 이슈에 돈이나 물건을 기부하는 형태가 가장 많아. 펀딩 사이트를 보면 독도 팔찌, 위안부 뱃지. 길고양이 자석. 전에 배운 미닝아웃처럼 사회적 이슈에 의미 있는 소비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니까 이런 마케팅이 가능하지
민성: 근데 이것도 3월 한 달 동안 반짝 마케팅으로 끝나는 거 아니야?
민이: 단순히 물건을 팔기 위해 애국심이라는 주제를 넣었다는 비판도 있어. 하지만 소비자 스스로가 선택한 착한 소비로 의미 있는 기부에 참여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니까. 민이 : 영화 시작한다.
민성: 영화도 코즈 마케팅 아니야?
민이: 이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역사라고. 잊혀지면 안되는 거야. 잘 보라고!
민성: 맞아. 유관순 열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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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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